지난 한파와 함께 얼어붙은 국내외 정세를 감싸줄 수 있는 봄이 왔습니다. 피곤했던 2015년을 보내고 희망의 2016년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이 원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학회는 회원수가 2,000명이 넘는 큰 학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의학회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우수학회"로 선정하였습니다. 학회 회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기쁜 일입니다.

올해로 서른 다섯 번째인 춘계학술대회에 "항구의 도시"이자 "영화의 도시"인 부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춘계학술대회는 4월1일(금)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합니다. 더불어 전공의통합교육도 4월2일(토) 부산 해운대백병원 5층 강당에서 열립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신경과 각 분야의 최신지견을 Case와 Video, Update와 Symposium을 통하여 쉬우면서도 알차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대한노인신경의학회와 공동으로 "노인약물치료의 안전유지와 노인자율신경장애"에 대한 Symposium을 열고, "성공적인 개원"에 대한 강좌도 준비하였으며, 편집위원회에서는 "Endnote 사용법"에 대한 워크숍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Luncheon Symposium/Special Lecture에는 한국인 최초로 NEJM에 BPPV에 대한 종설을 게재한 서울 의대 김지수 교수의 경험과 메시지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세부질환에 대한 Parallel Symposium도 마련하였습니다.

전공의통합교육에는 "뇌전증의 모든 것"에 대한 강의와 함께 "전문의고시"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입니다.

부디 많이 참석하셔서 최신지견을 접하고 친목도 도모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의료계의 상황은 쉽지가 않고 특히 우리 신경과의 전망도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회가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