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만물이 새 생명을 잉태시키는 청명한 봄이 어느새 우리 주위를 맴도는 계절입니다.

올해로 서른 두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신경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여러분을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로 초대합니다.

춘계학술대회는 4월 12일(금)에 경주 현대호텔에서, 전공의 통합교육은 4월 13일(토)에 The-K 경주호텔(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은 평소 회원님들의 관심인 신경과 세부 질환의 최신 지견과 필수 지식을 보다 쉽게 접할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며 또한 신경과 의사가 알아야 할 생활 습관병에 대해서도 유익한 배움의 장이 될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전공의 통합 교육은 뇌전증 분야에 대해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에 관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부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활발한 토론과 나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신경과학 전반에 걸친 최신 지식을 공유하시어 회원 여러분의 학술적 발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봄기운이 완연한 경주에서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친목을 증진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새로이 출범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따라 의료계에도 향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있어 학회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와 의견 제시를 통해 회원님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학회 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학술대회와 전공의 통합교육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학술위원, 수련위원, 교육위원 여러분께 회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학술대회도 대한신경과학회 회원 여러분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