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고마비의 계절에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2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2,000여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1982년 8월 창립된 이래 역대 임원진과 여러 회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의 덕택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창립 30회 째를 맞는 대한신경과학회는 이제 양적 그리고 질적 규모면에서 국내의 다른 학회에 비교하여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추계 학술대회를 통하여 모든 회원들 간에 친목을 나누며 신경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은 대한신경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유일하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근래 신경학의 발전과 세분화 추세에 따라 대한신경과학회 내에 여러 분야의 세부 또는 자학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적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전체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적 축제의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금번 추계 학술대회에서의 프로그램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세부 또는 자학회의 특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범위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3일간 지속되는 학술대회에서는 특별강의, 심포지엄, 구연(포스터)발표, 워크숍, 전문가와의 좌담모임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학술대회의 특별강의로 진행되는 제4회 “유당 명호진 선생 기념강의(Myung's Memorial Lecture)”는 대한신경과학회 회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가치 있는 학술 프로그램입니다. 이 기념강의는 1982년 대한신경과학회를 창립하고 학술활동의 요람인 대한신경과학회지를 발행하는 등, 초기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에 절대적으로 공헌한 (고)명호진 회원을 기리기 위한 학술행사로서 대한신경과학회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신경과학회가 창립된 지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신경과학회의 지난 30년을 정리하며, 향후 미래에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질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에 전적으로 기여하신 여러 회원들의 노고를 기리고 함께 감사하는 영광스런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세계신경과연맹(WFN)의 학술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신경과학술대회(WCN) 유치를 다짐하는 전 회원들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신경과학회 회원 여러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전체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신경학 각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우리나라 신경학의 발전을 도모하게 되는 학회 최고의 학술행사입니다. 회원들께서는 바쁜 진료, 연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회원들 간의 우의를 다지고, 신경학의 최신 지견을 함께 논의하는 아름다운 “신경과학회 회원들의 한마당”을 마음껏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이광우
|